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이 오는 10월 15일(수)부터 12월 17일(수)까지 안산시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선주민이 경계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상호문화 리더 아카데미(1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상호문화 교류의 의미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첫 강의인 ‘오리엔테이션 & 상호문화 리더 아카데미의 의미와 필요성’을 시작으로 ▲상호문화도시 안산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나라 중국 ▲고려인 동포 이주 역사와 정체성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문화와 삶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체험 ▲동남아시아의 불교국가 ▲안산 속 작은 마닐라, 필리핀 이주민과 문화 ▲인도네시아 이슬람 문화와 삶 ▲초원의 나라 몽골 ▲경계를 넘어 함께하는 상호문화 & 수료식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에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상호문화 전문 강사들이 참여한다.
아카데미 수료 이후에는 ‘상호문화 리더 아카데미 동문회’가 결성된다. 동문회는 수료자들이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리더로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공헌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신영철 안산시평생학습관 관장은 “상호문화 리더 아카데미는 안산의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 다름을 넘어 함께 어울리고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안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상호문화 리더들이 지역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교육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안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평생학습관(031-409-187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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