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사진 오른쪽)과 신영철 안산시 평생학습관장이 9일 안산상록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상록경찰서 제공)2025.05.12.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직원들이 치안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러시아어 교육을 받는다.
안상상록경찰서는 지난 9일 안산상록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안산시 평생학습관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문화 도시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경찰의 치안 서비스와 평생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자는 취지의 업무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 평생학습관은 안상상록경찰서 소속 경찰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20차시에 걸친 러시아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러시아어 강사를 지원해 지역 수사·형사, 학교전담경찰관, 피해자 보호팀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업무에 직접 활용 가능한 회화 중심의 러시아어 교육을 진행한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관할 지역에는 다문화 구성원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모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학생의 44.9%가 외국인 학생으로 이 중 84%가 러시아계 학생이다. 특히 2024년 발생한 외국인 범죄 중 35.3%가 러시아계 외국인에 의한 것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하는 등 러시아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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